통권 제218번째 책편지(2025. 9. 25.(목)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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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
2025년 서른 번째 책편지를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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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시는 분 "이름"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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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예고 없이 들이닥친다. 사소한 말에 화가 나고, 가벼운 시선에 심란해진다. 고민으로 애가 타고, 불안으로 잠 못 이루기도 한다. 내 마음인데 종잡을 수 없고, 감정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시간. 바로 사춘기의 시작이다.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이 시기에는 육체와 정신에 대격변이 일어난다. 계절이 바뀌듯 인간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당연한 일. 그 과정도 봄꽃이 피듯 마냥 아름다우면 좋으련만, 우리의 성장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나의 경우 성장통이 꽤나 혹독했다.
🤔가족, 친구 관계에서 큰 변화를 겪었던 나는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허우적거렸다. 이전에는 한 번도 품은 적 없었던 마음이 넘실거렸다. '내 마음이 왜 이럴까?',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꼬리에 꼬리를 물던 질문은 기어코 '나는 왜 태어났을까?' 존재의 의미에 다다랐다.
😌답 없는 마음을 대부분 홀로, 때로 친구에게 털어놓으며 견뎠다. 내 또래 아이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그 시간을 감내했다. 본인이 선택한 일과 선택하지 않았는데 벌어진 일이 한데 뒤섞여 '나'를 '나'로 만들어갔다. 그리고 여름 끝에 선선한 바람이 불듯 고삐 풀렸던 마음은 어느덧 잠잠해져 갔다.
🩹지나간 자리가 모두 찬란한 건 아니었다. 상흔은 저마다 달랐다. 단풍처럼 알록달록하게 물든 삶이 있는가 하면, 깊이 할퀴어진 마음에 끝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스러지고 만 생명이 있었다.
🌞누구에게나 어느 날 이상한 마음이 찾아온다. 때와 모양은 다 다르다. 다만, 그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걸어가다 보면 한결같은 답이 기다리고 있다. 절망 끝에 희망이, 혼란 끝에 평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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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하지현 지음 | 창비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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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가 되면, 단순하고 선명하던 감정 사이에 복잡하고 흐릿한 감정이 피어난다. 기쁨과 슬픔을 가로지르는 행복, 용기, 우울, 불안, 서운함, 외로움 등이 그렇다. 이런 감정을 처음 마주한 이들은 이름도, 실체도 모르는 마음에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 책은 마음의 변화를 겪는 청소년을 위한 감정 안내서로, 다양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 감정을 소개한다.
자존심과 자존감, 불안과 공포, 분노와 짜증. 닮은듯하나 엄연히 다르고, 그러면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감정들이다. 이처럼 비슷해 보이는 감정을 세심하게 구분하는 건 중요하다. 목적지를 알아야 정확한 길이 보이는 법. 지금 내가 느끼는 게 어떤 감정인지 알아야 알맞게 다룰 수 있다.
한편 미움, 질투, 외로움 같은 감정들은 나쁜 걸까? 불행 없이 행복하기만 할 순 없을까? 어두워 보이는 감정들이 모두 사라지면 좋을 것 같지만, 우리에게 필요 없는 감정은 없다. 어떤 감정이든 고유한 기능을 한다. 슬픔마저도 우리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니 말이다.
저자는 감정도 근육과 같아서 여러 근육을 고루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체를 단련하듯 감정을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마음이 건강해질 것이다. 감정에 이름을 붙여 마음의 지도를 그리고, 내 안을 탐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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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이 보이나요?
우글 지음 | 책폴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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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혼란 위에 사소한 일이, 때로는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더해져 마음을 벼랑 끝으로 몰아간다. 갓 어린이를 벗어나 서툴고, 아직 어른이 아니기에 대처가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마음을 보살펴 줄 든든한 울타리가 필요하다.
『제 마음이 보이나요?』는 위클래스(학교 상담실) 상담 교사인 저자가 5년간 담아낸 기록으로, 열한 가지 상담 사례를 각색하여 엮은 책이다. 자해, 자살, 도박, 약물 중독 등 이야기 속 학생들이 겪고 있는 사례가 하나같이 무겁고 긴급하다. 본인과 보호자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방치되거나 오히려 보호자가 가해하는 경우가 있어 사회적 조치가 더욱 절실하다.
저자는 말 못 할 마음의 고통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언제든 위클래스의 문을 두드리라고 말한다.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곁에 있다.
누구나 마음의 병을 앓는다. 그럴 때 기억해야 하는 두 가지. 결코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어둠 끝에는 반드시 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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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성시민 함께 읽는 책 시민 릴레이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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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릴레이 독서 참여하고 한줄평까지 남기면 재미가 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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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도서관 소식지 『풍경』 2025년 여름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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