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번째 책편지(2025. 7. 10.(목) 드림) |
|
|
님!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
2025년 열아홉 번째 책편지를 보내드립니다! 💌
👆
받으시는 분 "이름"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는다면?
|
|
|
🤿여름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낯선 곳에 가보고 싶고, 낯선 것을 만나고 싶고, 낯선 나를 만나보고 싶기도 하지요. 여행은 꼭 먼 곳일 필요는 없어요. 작은 가방 하나, 마음속에 품은 질문 하나만 있어도 이미 여행은 시작됩니다.
어쩌면 여행이란 "그냥 이 길 너머엔 뭐가 있을까?" 하는 마음일지도 몰라요.
🏃♀️아이들에게 여행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용기, 내가 모르는 세상을 향한 작은 설렘입니다. 바다에 가면, 끝없이 펼쳐진 파도와 반짝이는 햇살이 우리를 반겨주고, 계곡에서는 시원한 물살이 발끝을 간지럽히지요.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푸르른 나뭇잎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숨을 깊이 들이마시게 해줍니다. 모래가 발가락 사이로 스며들고, 나뭇잎이 손바닥을 스치고, 물살이 종아리를 감싸는 그 순간, 아이들은 세상과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길을 떠나는 건 세상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익숙한 것들의 소중함도 비로소 다시 알게 되니까요.🚶♂️
🧳이번 달에는 그림책 속 여행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려 합니다. 배낭을 메고 출발선에 선 마음, 길 위에서 마주치는 낯선 풍경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야 알게 되는 작고 소중한 것들까지. 그림책 속의 짧은 여행이 아이들의 마음에 길게 남기를 바랍니다.
|
|
|
우리가 여행하는 법
마리 꼬드리 지음 | 최혜진 옮김 | 다그림책 | 2023
― |
|
|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혹은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 '다름'을 배워가는 일이 점점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우리가 여행하는 법』은 서로 다른 두 여행자의 모습을 따라가며 서로의 속도와 방식을 존중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활발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페넬로페'와 조용히 바라보고 곰곰이 생각하는 '필레아스'. 정반대의 두 사람은 때로 어색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여행을 계속합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 "너는 어떤 여행자일까?", "친구와 생각이 다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조용한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 속에 '다름을 이해하는 마음', '함께하는 기쁨'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시기에도, 일상의 작은 동행을 돌아보는 순간에도 아이와 함께 나누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
|
|
호텔 파라다이스
소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18
― |
|
|
소윤경 작가의 『호텔 파라다이스』는 잠시 멈춰 쉬어가도 괜찮다고, 우리 모두를 다정하게 초대하는 그림책이에요. 세상에는 늘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어른도 아이도 바쁘게 달리지만, 때로는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이 아주 따뜻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호텔 파라다이스'는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공간이에요. 길을 잃은 사람도, 지친 동물도, 어떤 이유로든 잠시 머물고 싶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다정하고 편안한 그곳에서, 아이들, 어른들 모두 위로받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신다면, 자연스럽게 '쉼'의 소중함, 그리고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마음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책 한 권으로 마음의 호텔에 머물러 보는 건 어떨까요?
|
|
|
어디로 가게
모예진 지음 | 문학동네 | 2018
― |
|
|
모예진 작가의 그림책 『어디로 가게』는 길을 선택하는 순간의 고민과 설렘을 담은 이야기예요. 어느 날, 주인공은 눈 앞에 펼쳐진 갈림길 앞에서 멈춰 섭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 어떤 길이 더 좋을까?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결국 중요한 건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찾는 일이죠.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아이가 선택할 때 부모가 어떻게 기다려주고, 응원할 수 있을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길을 선택하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것의 소중함을 아주 부드럽게 전하고 있어요. '어떤 길을 가도 괜찮아, 네가 원하는 대로 가면 돼'라는 이 책의 메시지가 아이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모예진 작가의 따뜻하고 담백한 그림도 이 이야기의 여운을 더 길게 남겨줍니다. 장면 곳곳에 비어 있는 여백 덕분에 아이들이 자기만의 길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어디로 가고 싶을까?", "어떤 선택을 해볼까?" 이야기를 나눠보면, 부모님과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
|
[플라이북 × 화성시립도서관]
독서 SNS 서비스 운영 안내
―
대한민국 1등 독서 SNS 플라이북과 화성시립도서관이 만났습니다! 😁
오직 화성시립도서관 이용자만 누릴 수 있는 플라이북 멤버십 혜택! 지금 바로 [플라이북] 설치하고 확인해 보세요!! 😄
|
|
|
2025년 제5회 비블리오 배틀 예선 참여자 모집
―
이번주 일요일(7. 13.)까지 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화성특례시민의 유쾌한 책 소개 대결!!
2025년 제5회 비블리오 배틀이 시작되었습니다! 👏👏👏
'스마트폰을 잊게 하는 책'을 주제로 예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
|
|
2025년 「시민 도서관 학교」 운영 안내
―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두의 도서관! 어떻게 더 잘 이용할 수 있을까요? 😮
도서관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는 2025년 시민 도서관 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
|
|
2025년 제11회 화성시립도서관 독서감상문 공모전 안내
―
2025년 화성시 올해의 책 재미있게 읽고 계신가요? 😮
화성시민 여러분의 글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 제11회 화성시립도서관 독서감상문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
|
|
2025년 화성시민 함께 읽는 책 시민 릴레이 독서
―
2025년 화성시 올해의 책을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보세요!! 😄
시민 릴레이 독서 참여하고 한줄평까지 남기면 재미가 두배!! ✌
|
|
|
화성시립도서관 소식지 『풍경』 2025년 여름호 발행
―
화성시립도서관 소식지 『풍경』을 아시나요? 😮
화성시립도서관 사서가 취재하고 만드는 계간지(봄, 여름, 가을, 겨울)입니다. 도서관의 다채로운 소식이 궁금하다면 『풍경』을 만나보세요!
『풍경』은 가까운 화성시립도서관과 누리집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 누르면 이동합니다.
|
|
|
이 편지는 수신을 동의하신 분들께만 보내고 있습니다.
―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사업팀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134
031-8015-8274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