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번째 책편지(2025. 7. 3.(목)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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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
2025년 열여덟 번째 책편지를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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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시는 분 "이름"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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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밤하늘에 불꽃이 연이어 치솟는다. 잠시 후, 강렬한 빛이 땅으로 내리꽂히더니 굉음과 함께 건물이 파괴된다. 영화나 만화에서 볼 법한 이 장면은 불과 몇 주 전, 중동 지역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우리가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동안, 지구 한편에서 일어난 일.
😮뉴스에서 처음 이 장면을 봤을 땐 현실감이 없었다. 나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일 뭐 먹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쟁이라니? 도무지 믿기지 않아 기사를 검색해 보니 관련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이미 공격이 시작된 지는 수일이 지났고,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소식. 미사일, 공습, 핵시설 등 까마득한 단어가 화면을 가득 채우자 그제야 공포가 밀려왔다. 우리가 잠든 밤에도 그곳에는 사이렌이 울리고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뉴스에는 휴전 속보가 떴고 나는 평소와 다름없는 나날을 보냈다. 일하고, 밥 먹고, SNS에서 해외 작가의 새 게시물을 보고, 다양한 언어의 댓글을 읽고. 내 작은 집에서 국경 없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동안, 세계 곳곳에서는 갈등의 불티가 언제든 불을 옮길 기세로 흩날리고 있었다. 이 괴리감. 나는 여전히 실제 상황을 보면서도 영화 감상하듯 무감했던 건 아닌지.
⚔️세계는 언제나 분쟁을 앓아왔다. 중동에는 유구한 대립의 역사가 있고, 그보다 가까운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아직도 무력 충돌 중이다. 인접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불화의 씨앗이 살아있으며 무엇보다 한반도는 정전 상태다. 지난 6월 25일이 6.25 전쟁 75주년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전쟁을 치른 지 채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았다.
🌏기술 발달과 함께 세계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그렇기에 분쟁의 여파는 반드시 우리에게 도달한다. 더 크고, 더 빠르게. 이 속에서 살아갈 우리는 보다 넓은 시야로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느껴야 한다. 세계는, 우리나라는, 그리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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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지음 | 빅피시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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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를 더듬어보면 좋다. 역사는 되풀이되고, 지금도 큰 순환의 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사를 쉽고 간략하게 압축했다. 인류 문명의 탄생과 대제국의 흥망, 그리고 세계를 뒤흔든 전쟁사를 따라가다 보면 기나긴 인류 역사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볼거리 두 가지. 첫 번째는 세계사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패턴이 있다는 점이다. 인류는 어느 곳, 어느 시대에서나 전쟁-통합-분열을 반복한다. 각 장을 입체적으로 비교하며 이 과정이 되풀이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한편 구체적인 진행은 무엇이 다른지 탐구해 보길 추천한다.
두 번째는 한 줄로 요약되는 역사 속의 개인이다. 거대한 세계사는 작은 개인사가 모여 만들어진다. 오늘은 갑자기 뚝 떨어진 게 아니라, 수천 년간 한 명 한 명의 발걸음이 이어진 결과다. 역사책에서 생략된 개인을 떠올려 보고, 언젠가 한 줄로 정리될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나에 관해서도 사색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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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김준형 지음 | 날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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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가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인류 역사 중 5천 년만 잘라 놓고 보았을 때, 전쟁 없이 지낸 기간은 고작 200년에 불과했다고 한다. 물론 오늘은 그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에서는 분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최근의 수많은 분쟁 중 10가지를 엄선하여 각 분쟁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우리에게 남긴 것을 설명한다. 모든 분쟁은 오랫동안 쌓인 갈등 끝에 일어난다. 종교, 이념, 자원, 경제, 정치 등 동기도 복잡하고, 단순히 해당 국가만이 아닌 여러 국가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해결이 어렵다. 그렇기에 과정은 매우 어렵고, 상흔은 깊다. 또한, 우리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세계 분쟁을 공부하고,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첨예한 분쟁을 이야기하며, 역설적으로 평화를 강조한다. 분쟁과 같은 맥락으로 평화의 길은 쉽지 않다. 그러나 폭력이 아닌 대화로 갈등을 해결한 역사도 엄연한 세계사의 한 궤적. 세계 시민의 관점으로 나를 인식하고, 분쟁을 주시하며, 함께 평화를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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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 화성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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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5회 비블리오 배틀이 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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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성시 올해의 책 재미있게 읽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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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성시민 함께 읽는 책 시민 릴레이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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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성시 올해의 책을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보세요!! 😄
시민 릴레이 독서 참여하고 한줄평까지 남기면 재미가 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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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도서관 소식지 『풍경』 2025년 여름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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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도서관 사서가 취재하고 만드는 계간지(봄, 여름, 가을, 겨울)입니다. 도서관의 다채로운 소식이 궁금하다면 『풍경』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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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사업팀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134
031-8015-8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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