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고마운 마음을 전할 기회가 많은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처럼 누군가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날들이 이어지지요.
😊우리는 그 마음을 때때로 '선물'이라는 형태로 건네곤 합니다. 하지만 예쁘게 묶은 리본과 포장지에 곱게 싸인 상자 속 물건만이 선물은 아니에요. 가장 오래 마음에 남는 선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인 경우가 많아요. 조용히 기다려주는 마음, 말없이 곁에 있어 주는 손, 아무 말 없이 건네는 미소. 그런 순간들이 우리에게 선물처럼 남아 있곤 하죠.
🧡우리는 자라면서 받는 기쁨을 먼저 배우고, 조금씩 나누는 기쁨을 익혀갑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작은 것을 건네고, 엄마 아빠를 위해 그린 그림을 주고,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조금씩 꺼내어 표현하는 일. 그건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만들어내는 연습이에요. '무엇을 주었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건넸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우리는 그렇게 하루하루 배워가고 있지요.
🎁이번 달에는 선물처럼 다정한 그림책들을 소개합니다. 이야기를 읽는 사이,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작고 고운 선물 하나둘씩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 표지를 누르면 책 정보를 볼 수 있어요.
정말 멋진 선물이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 레나 최 옮김 | 엔이키즈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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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생일이나 기념일이 다가오면 "어떤 선물을 고를까?" 고민해 본 적이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 에디트는 엄마의 생일을 위해 토실토실하고 보들보들한 특별한 선물을 찾아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장 멋진 선물을 찾기 위해 가게를 둘러보고, 마음을 모으고, 어떻게 그 마음을 건넬지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물은 포장이나 물건보다 그 안에 담긴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는 다정하게 알려줍니다.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마음으로 전하는 선물이 주는 큰 힘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과 건네는 메시지가 참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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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밥 길 지음 | 민구홍 옮김 | 브와포레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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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사과보다 남에게 건네는 사과가 더 값지다.”
이 책의 첫 문장은 책의 마지막을 읽은 후에 다시 한번 선물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강한 울림이 있습니다. 선물이란 받는 순간도 좋지만, 사실 기다리는 그 시간이 더 소중할 때가 많습니다. 선물을 기다리며 상상하고 설레던 시간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이 책은 받는 기쁨, 기다림의 기쁨, 그리고 마음을 나누는 기쁨이 어떻게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는지 조용히 일러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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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화성시 올해의 책 선정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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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만 화성특례시민의 선택을 받은 2025년 화성시 올해의 책은 무엇일까요? 😃
약 2,300명의 시민께서 투표로 선정해 주신 2025년 화성시 올해의 책을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