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제211번째 책편지(2025. 8. 7.(목)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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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
2025년 스물세 번째 책편지를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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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시는 분 "이름"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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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에 두 번, 산책을 합니다. 아침에는 아직 덜 깨어난 세상 속을 조용히 걷고, 저녁에는 하루를 무사히 보낸 고마움을 느끼며 천천히 걸어요. 요즘처럼 햇살이 쨍쨍한 날에는 나무 그늘을 따라 걸어갑니다. 불어오는 바람결, 잎사귀 사이로 반짝이는 햇빛, 흙길에 드리운 그림자 하나도 새삼 고맙게 느껴지지요.
👋가끔은 새로운 길을 찾아 헤매기도 하고, 어제와 똑같은 길이 오늘은 전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해요. 어제는 지나쳤던 담장 너머의 꽃, 오늘은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이웃의 얼굴, 매일 걷는 길에서 매번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중이에요.
😸산책은 저에게 '천천히 본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주었어요. 눈앞의 들꽃, 낯선 고양이, 길가에 떨어진 열매 하나까지도 강아지와 함께 걸으며 새롭게 보게 됩니다.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함께 걷는 길 위에서 세상을 배우고, 마음을 나누고, 한 걸음씩 자라는 중일 거예요. 걸음이 느릴수록 더 많은 걸 보게 됩니다.
📚이번 달에는 그렇게 천천히 걷는 마음이 담긴 그림책들을 소개합니다. 마치 산책처럼, 소박하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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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가자
윤예지 지음 | 문학동네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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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바깥 공기가 더운 시기라고 하더라도, 아이 손을 잡고 잠깐이라도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평소와 다른 길, 천천히 걷는 리듬,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시간. 산책은 아이와 함께 '지금 여기'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순간이 아닐까요?
『산책 가자』는 길 위의 작은 풍경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그림책입니다. 산책을 좋아하는 갈색 푸들이는 오늘도 익숙한 골목을 걸으며 자전거, 고양이, 커다란 나무, 햇살과 바람, 그 하루의 풍경들을 차분히 만나갑니다.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다 보면 "너는 산책할 때 뭘 자주 봐?", "우리 동네에는 어떤 풍경이 있을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조용하고 여백이 많은 그림 속에 '관찰하는 기쁨', '천천히 걷는 즐거움'이 따뜻하게 담겨 있어 산책을 떠나기 전, 혹은 산책을 마친 저녁에 아이와 함게 펼쳐보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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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산책
김윤경 지음 | 향출판사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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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뜨거운 날,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늘을 찾게 됩니다. 너무 눈부시지 않게,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다정하게 자리를 내어주는 곳. 그늘은 그렇게 우리 곁에 있어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늘 산책』은 길 위에 드리운 다양한 그늘을 따라 걸으며 무심히 지나치던 풍경을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신호등 아래, 나무와 사람, 꽃과 계단, 고양이와 강아지. 그늘을 만든 존재들도, 그 그늘에 머무는 모습들도 조용하고 다정하게 그려져 있어요.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다 보면 "그늘은 왜 생기는 걸까?", "오늘은 어떤 그늘이 있었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햇빛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작은 조각들, 그 안에 숨어 있는 쉼과 감각을 아이와 함께 발견하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천천히, 조용히, 마음 깊은 곳까지 물드는 산책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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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의 산책
팻 허친스 지음 | 김세실 옮김 | 봄볕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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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걸어가는 닭 한 마리. 햇살 좋은 날, 로지는 마당을 지나, 연못 옆을 돌아, 헛간을 지나 그저 산책을 떠났을 뿐이에요. 하지만 그림 속에서는 한 마리 여유가 조용히, 그러나 분주하게 로지를 쫓고 있습니다.
『로지의 산책』은 말없이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책입니다. 로지의 느긋한 걸음과 여우의 엉뚱함이 만들어내는 조용한 긴장과 유쾌한 반전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림만으로도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잠시 웃고, 또 잠시 멈춰보게 되는 그림책. 산책이라는 말이 조용하고 유쾌하게 다가오는 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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